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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 진안=고봉석 기자] 전북 진안군은 지역주민의 국가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국가암 조기검진 이벤트 ‘2023년 상반기 국가암 조기검진 3Go!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 검진쏠림 현상으로 인한 검진 서비스 질 저하를 예방하고, 조기발견을 통해 암을 예방하고 치료율을 높임으로써 진안군 사망률 1위인 암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2023년 1월부터 국가암 검진 종목(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수검하고, 2월 1일 이후 암검진 수검을 증명하는 서류(건강검진확인서 또는 건강검진결과지)와 신분증을 가지고 진안군보건소 2층 방문보건팀에 방문해 서명 후 이벤트 상품(홍보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올해 국가암 검진은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2년 주기) ▲대장암, 만 50세 이상 남녀(1년 주기)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2년 주기)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2년 주기) ▲폐암, 만 54~74세 남녀 중 고위험군(2년 주기) ▲ 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고위험군(6개월 주기)이 대상이다.
이중 대장암은 만50세 이상 매년 검진하는 종목으로 짝수년도 출생자도 대장암 수검 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송미경 보건소장은 “암은 조기에 발견 시 90%이상 완치할 수 있다”며 “이번 조기검진 이벤트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암 검진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