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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지난해 식목행사에서 옥천면 영신리 야산에 황칠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해남형 ESG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맞춤형 숲 조성에 집중하고 있는 전남 해남군이 산림청 주관 2023년 산림소득분야 공모사업 추진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산림소득분야 우수사례 평가는 최근 3년간 산림소득 공모사업을 추진한 18개 광역시도 전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계획의 적정성, 사업계획 대비 생산목표 달성도, 보조사업 충실성, 전문성, 기관과의 협업,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했다.

해남군은‘황칠 산업화 및 용기묘 활용을 통한 임업 활성화’로 사업 추진의 적정성, 사업계획 대비 임업인 소득증대 및 사업계획 차별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면적 1,043㎢ 중 43%가 산지인 해남군은 2015년부터 공모를 통해 황칠산업화 단지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은 오랜 전통을 가진 해남 황칠나무의 산업화 기반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관내 380ha 황칠을 식재하는 등 황칠나무 재배를 규모화해 연중 공급 체계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또한 해남황칠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황칠품목으로는 전국 최초로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하기도 했다.

해남군 산림공원과 노건기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다양한 산림소득 사업을 발굴하여 돈이 되고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산림사업을 육성하고 공모사업에 더 많은

대상자가 선정 될 수 있도록 신청서 작성부터 사업내용과 사업대상지의 적정성”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