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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1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세리에A 사무국은 3일(현지시간) 1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스팔레티 감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 2022~2023시즌 들어 두 번째로 이달의 감독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12일 크레모네세와의 홈 경기에 앞서 열린다.

나폴리는 1월 치른 세리에A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승점 12를 쓸어 담았다. 유벤투스와 AS로마를 잡는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승리를 신고했다. 이 기간 나폴리는 11득점을 기록하는 사이 3실점만 기록할 정도로 공수에 걸쳐 탄탄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루이지 데 시에르보 세리에A CEO는 “스팔레티 감독은 훌륭한 경기와 전술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위닝 멘털리티를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나폴리는 현재 승점 53(17승 2무 1패)을 기록하며 세리에A에서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2위 인테르 밀란(40점)에 13점이나 앞서 이미 우승에 근접했다.

이로 인해 나폴리 선수들의 가치는 높아지고 벌써부터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김민재를 비롯해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등의 주가가 급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스팔레티 감독도 재평가를 받으며 지도자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모습이다.

한편 나폴리는 한국시간 5일 오후 8시 30분 스페치아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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