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전경.
진안군청 전경.

[스포츠서울 l 진안=고봉석 기자] 전북 진안군이 과잉 생산되는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 유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농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에 2개소가 선정되어 논 타작물 재배단지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곳은 농업회사법인 (유)문스빈, 백운농협으로 올해는 경영체의 내실 있는 운영 등을 위한 교육·컨설팅 비용으로 국비를 포함하여 개소당 3천만원을 지원한다.

농업회사법인은 논콩 재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논콩 재배농가를 모집하고 각종 교육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문스빈은 15일 1차 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들녘경영체 전국 연합회장,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팀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콩 재배단지 조직화의 중요성 인지 및 고품질 콩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 등으로 이루어졌다.

농업회사법인 문스빈 문수빈 대표는“이번 사업을 계기로 벼 재배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논콩 재배 전문성을 높이고, 많은 농가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논콩 재배에 필요한 시설·장비, 가공까지 연계한 시설 지원을 위해 2024~2025년 공모도 철저히 준비하여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