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승리에도 “오 마이 갓”을 외쳤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즈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지난달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7-0 승리 이후 공식전 6경기,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다. 승점 47이 된 리버풀은 8위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6골을 폭발시켰다. 전반 35분 각포의 득점을 시작으로 모하메드 살라와 디오고 조타가 멀티골을 적립했다. 후반 45분에는 다윈 누녜스가 마지막 골 맛을 봤다.

하지만 클롭 감독이 마냥 즐거워한 건 아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후반 막판 누녜스가 홀로 드리블을 펼치자 라커룸에서 “오 마이 갓”을 외치며 아쉬움을 거듭 내비쳤다. 클롭 감독은 이날 6골을 넣었지만, 추가 득점을 위한 공격을 원했다. 하지만 누녜스가 공을 들고 시간을 끄는 듯한 동작을 하자 진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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