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경기 일부 아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니난드가 최근 팀 동료에게 주먹질을 한 사디오 마네의 행동을 두고 이렇게 이야기했다.

마네는 지난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 완패한 뒤 동료와 언쟁을 벌이다 얼굴을 가격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기 후 터널로 내려가던 마네는 르로이 사네가 자신에게 말하는 방식에 불만을 품었고,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구단의 징계를 받았다. 뮌헨은 다음날인 14일 “이번 징계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뒤에 나온 잘못된 행동 때문”이라며 “벌금도 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BT스포츠 패널로 활동 중인 퍼니난드는 “전혀 놀랍지 않다. 경기의 일부다. 화제가 된 건 알지만, 그라운드에서는 무언가 풀리지 않을 때, 이야기를 하고 때때로는 팔을 들리고 목소리가 높아지기 마련”이라고이야기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