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광주=황혜정기자] KIA 타이거즈 부상자들이 재활에 힘쓰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KIA 김종국 감독은 부상자들을 언급했다. 종아리 부상인 외야수 나성범과 발가락 골절상을 입은 내야수 김도영이 지난 23일 일본에서 치료를 마치고 귀국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나성범은 2주 후 재검 예정이다. 70~80% 좋아졌다 한다. 5월 말이나 6월 초 복귀할 것 같다”고 밝혔다. 나성범은 현재 가벼운 상체 위주의 웨이트와 함께 근력 회복 운동을 하고 있다.

김도영은 4주 뒤 재검을 받는다. 김도영 역시 상체 위주의 웨이트를 하고 있고, 함평에서 수중 아쿠아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도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박찬호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손목 통증이 있어왔는데 최근에 재발했다. 김 감독은 “박찬호가 손목 부상에 대한 염려가 있어 스윙이 원할하지 못했다. 이번 3연전은 스타팅에서 빠진다. 대신 대수비나 대주자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KIA는 선발 라인업을 류지혁(3루수)-이창진(우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고종욱(좌익수)-황대인(1루수)-주효상(포수)-김규성(유격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이의리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