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2일 대한핸드볼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3년간 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물론, 각종 국제대회에 나서는 대표팀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표팀은 신한금융 로고를 새긴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첫 대회는 내달 30일 홍콩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 여자 주니어선수권대회다.
대한핸드볼협회 최태원 회장(SK)은 “핸드볼 도약을 위해 후원을 결정해준 신한금융그룹에 감사를 표한다. 이에 부응해 대표팀이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종목 저변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국제대회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물한 핸드볼 대표팀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핸드볼은 역대 올림픽에서 총 7개의 메달(금 2, 은 4, 동 1)을 획득한 효자종목이다. 협회는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남녀 대표팀을 외국인 감독 체제로 전환했고, 올해 11월부터는 기존 실업리그를 프로리그로 전환해 핸드볼을 겨울 시즌의 대표 실내스포츠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남자청소년대회, 아시아여자청소년대회, 파리올림픽 아시아 남녀부 예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세계여자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2015년 대한스키협회(스키 대표팀) 후원 협약을 시작으로 대한탁구협회(대표팀), 대한배구협회(대표팀), 대한산악연맹(스포츠 클라이밍 대표팀), 대한하키협회(대표팀),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브레이킹 대표팀)을 후원 중이며, 이번 핸드볼 대표팀까지 포함해 총 7개 종목 대표팀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