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진도= 조광태 기자] 꿈과 사랑이 넘치는 낭만의 섬 전남 진도군은 최근 진도읍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조성되는 ‘옥주골 어울림센터 열림식’과 주민이 직접 만드는 진도형 도시재생 마을축제인 ‘옥주골 마을축제’가 지난 3일 열렸다.
진도읍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조성되는 첫 번째 거점공간인 옥주골 어울림센터는 주민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문화예술 중심의 지역 성장과 발전을 이끌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던 (구)진도우체국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공간이며, 1층에 조성된 ‘옥주골 하하호호놀이터’는 지역 초등학생 20명이 어린이도시재생대학 과정을 통해 기초설계과정에 참여하여 공간을 형성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울림 프리마켓, 어울림 소통마당, 문화예술프로그램 체험, 어린이 디자인단 및 꼬마해설사 결과물 전시, 도시재생대학 분과 및 문화예술아카데미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주민들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도시재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직접 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보배 섬 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축제 준비과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주민주도 축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김은임 주무관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옥주골 마을축제를 마지막으로 현재 추진 중인 진도읍 도시재생인정사업은 6월 말까지 마무리 하고, 일반근린형인 진도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을 2024년까지 단계별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진도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