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AKMU(악동뮤지션) 이수현(24)이 자신의 20세를 회상했다.

6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19/20’(열아홉 스물)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해당 간담회에 ‘솔로지옥’ 제작진 김재원 PD, 김정연 PD, 박수지 PD와 MC를 밭은 가수 규현, 정세운, 이수현, 배우 김지은이 참석했다.

‘열아홉 스물’은 2004년 청춘의 19세 마지막과 20세 처음을 담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연애 금지’가 유일한 교칙인 ‘열아홉 학교’에서 성인에게 꼭 필요한 수업을 받은 이들은 ‘스물 하우스’에서 성인으로의 자유를 누린다.

MC 중 가장 어린 이수현은 “미성년자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시기는 단 하루 차이라서 ‘별다른 게 있나’ 싶었다. 그러나 영상을 보면서 ‘그땐 나도 그랬었지’라는 순간이 떠올랐다”라며 “제가 20세가 막 되었을 때가 생각이 났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수현은 “연애 리얼리티에 몰입을 잘하는 탓에, 시청을 자제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등장한다고 해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교복에 대한 로망과 부러움이 있는 데다가 이들의 우정을 보고 싶었다”라고 남다른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SBS ‘K팝 스타 시즌2’를 통해 이른 나이에 데뷔한 데다 몽골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중학교 검정고시로 학력을 취득한 바 있다.

출연진들에게 많은 공감과 부러움이 공존했다는 이수현은 “나이를 속일 수 있었다면 저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것 같다”라고 진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수현은 “겨우 하루 차이라 별다른 게 있을까 싶었는데 영상을 보면서 제가 막 20대 진입했을 때가 생각났다”라며 “또, 출연자들의 솔직하고 용감한 모습에 ‘요즘 세대’의 특징인가 싶었다”라고 해 연장자 규현을 놀라게 했다.

한편, ‘열아홉 스물’은 오는 11일에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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