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의 최자, 비연예인과 결혼식

예비 신부는 회사원…3년 열애 끝 부부의 연 맺어

소속사 측 “따뜻한 축하와 축복 보내주시길”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43·최재호)가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최자는 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회사원으로 이들은 3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앞서 최자는 열애설 보도 이후 자신의 개인채널에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 거라고 믿고 살았다. 정처 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 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고 알렸다.

이어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다.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라고 말했다.

최자는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고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최자가 3년여간 묵묵히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7월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 예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되며,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자는 결혼 후에도 다이나믹듀오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최자의 행보에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순박한 미소가 닮은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새로운 여정에도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자는 2000년 3인조 힙합 그룹 CB Mass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팀 해체 이후 2004년부터 개코와 함께 2인조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달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10집 파트1 ‘2 Kids On The Block’(투 키즈 온 더 블럭)을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연내 정규 10집 파트2도 선보일 계획이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