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변, 산책로, 등산로, 산간계곡 등 인명피해 발생 우려지역 예찰 강화

인명피해 우려지역 접근 금지 등 인명피해 예방 총력 대응

[스포츠서울ㅣ전주=김기원 기자] 전북도는 군산, 김제, 정읍, 부안, 익산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13일 9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까지 도내에 50~150mm(많은곳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도는 도 실국 및 시군과 함께 긴장감을 갖고 재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하천변 산책로, 등산로, 계곡 등 물이 쉽게 불어나는 지역에 대해 산책객과 야영객 등의 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잦은 비로 흙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쉽게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야외활동, 논 물길 정비와 같은 농업시설 정비를 위한 외출자제도 요청했다.

더불어 앞으로의 강수 상황에 따라 언더패스 및 지하차도 통제 등 교통상황에도 유의를 당부했다.

특히, 하천변 산책로 등 쉽게 침수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은 접근을 차단하는 등 선제적 대응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계속된 비로 지난주(7.6~7.8) 정읍시 쌍암동과 완주군 상관면, 남원시 주천면의 도로가 사면붕괴로 통제됐고, 13일 새벽에는 진안 정천면의 도로에 낙석이 발생해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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