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생생문화재 일환, 1박 2일 상도문 돌담마을

[스포츠서울ㅣ속초=김기원 기자] 2023년 생생문화재 행사의 일환으로 ‘이야기 따라 속초문화재 풍류여행’이 오는 22일과 23일, 1박 2일 동안 도문동 돌담마을과 속초시립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강원특별자치도·속초시 후원으로 속초사자놀이보존회(회장 김성하)가 주관하는 ‘이야기 따라 속초문화재 풍류여행’은 돌담마을을 주 장소로 속초시 소재 문화재(속초도문농요, 속초사자놀이, 매곡 오윤환선생 생가) 및 마을 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며, 참가자는 지난 6월 사전 신청을 통해 25명을 공개모집했다.

행사 첫째 날은 다양한 문화재 관련 체험과 돌담마을 탐방, 사진으로 꾸미는 ≪매곡일기≫(매곡 오윤환 저), 도문봇물싸움 물놀이, 제철 식재료로 만든 도문밥상 체험과 함께 속초시립박물관 및 속초사자놀이를 포함한 무형문화재 공연 관람이 진행되며, 숙소는 돌담마을 한옥 민박과 속초시립박물관 내 실향민문화촌으로 마련된다.

둘째 날은 돌담마을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걷는 산책을 시작으로, 농사의 과정과 도문동 전설을 인형극으로 구성한 도문농요 인형극 ‘상도문 사람들’ 관람이 있다. 특히, 인형극은 강원도무형문화재 속초도문농요 보존회원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하여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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