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의왕=좌승훈기자〕경기 의왕시는 20일 백운호수제방공영주차장에서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개통 및 의일로2 도로 확장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백운PFV(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이성훈 의왕백운밸리 AMC(주) 대표이사, 시․도의원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와 지역주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는 기존 2400m 구간이었으나, 이번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훼손지 복구사업을 통해 500m 구간을 새롭게 개통, 백운호수 전체를 완전히 순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생태탐방로 전 구간 개통으로 그간 생태탐방로 단절로 인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던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의일로2 도로 확장공사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도로 교통량을 해소하기 위해 백운호수 북측도로 860m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백운호수 주변 도로는 전 구간 4차로 이상 확장돼 백운호수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교통 편익을 제공하고, 백운호수 주변 상가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성제 시장은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개통과 함께 의일로2 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의왕의 브랜드 가치는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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