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일부 맘카페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원영을 찍은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어린 학생으로 보이는 팬이 손을 들고 장원영에게 다가갔고, 갑자기 다가와 손을 뻗어 자신의 팔을 만지려고 하자 장원영이 움찔하며 몸을 피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초등학생은 뒤따라온 여성 스태프로부터 제지당하자 뒤로 물러났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일부 맘카페에 게재되면서 장원영은 뜻하지 않은 비난을 샀다. 맘카페 일부 회원들은 아이가 다가왔을 때 장원영이 정색한 표정을 지은 것을 지적하며 “한 번 웃어줬으면 아이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기억인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아이브가 ‘초통령’으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만큼 더 친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에 아쉬운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많다. 아무리 초등학생이라도 함부로 몸을 만지는 건 예의가 아니며 아이돌이라고 해서 돌발상황에서까지도 웃는 표정을 지어야 하는 건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놀라는게 당연하다”, “나 같아도 모르는 사람이 날 만지려고 하면 저럴 것 같다”며 장원영을 옹호하는 등 맘카페 회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이후 장원영의 해당 영상이 맘카페에서 논란이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맘카페 자체에 대한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낸 민·형사 소송과 해외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자 등에 강력하게 법적 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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