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서귀포=김기원 기자] 서귀포시청은 베트남 남딘성에서 관내 농가가 고용할 외국인 계절근로자 6명이 1차로 8월 3일 제주에 첫 입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도를 시작으로 베트남에서 농가, 농업법인, 농협 등이 필요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131명이 입도하여 배치될 예정이다.
※23년 MOU 체결 계절근로자 법무부 배정인원: 131명(일반 81·공공형 50)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계절근로자들에게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인권침해 예방, 근로자 범죄예방 등의 내용을, 고용 농가는 법무부의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 따른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등 농가주가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여 농가에 배치했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29일 체결한 베트남 남딘성과의 외국인 계절근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MOU 체결에 따라 서귀포시는 사증발급 절차와 근로자 인권 보호 및 관리 등을 하고 남딘성은 서귀포시에서 요청한 인원과 조건에 따라 근로자를 모집·선발·교육을 하고 송출 및 입국을 지원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며, 계절근로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농가의 피해 또한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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