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이정현 딸 서아가 돌잡이로 청진기를 잡았다.

1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이정현 순둥이 딸 서아의 돌잔치와 의사 남편의 요리 도전이 그려졌다.

이정현 딸 서아는 낯선 장소에서도 전혀 울지 않고 돌잔치 촬영에 임했다. 한복을 입고 야외에서 촬영을 해도 울지 않았다. 서아는 신나는 동요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귀여움을 뽐냈다. 이연복은 “돌잔치 할 때 애들 피곤해서 많이 우는데 정말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공개했다. 바쁜 와중에도 소고기, 콜리플라워, 당근, 감자, 김 등을 준비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아는 도시락을 맛있게 먹던 중, 엄마 품에 안겨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이어서 돌잡이 이벤트가 시작됐다. 이정현 남편은 “딸이 청진기를 잡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아는 부모의 바람대로 청진기를 잡아 박수를 받았다.

돌잔치가 끝나고 이정현의 남편은 부엌에서 깻잎고기말이를 준비했다. 남편은 신중한 눈빛으로 아내의 레시피대로 깻잎, 고추, 고기를 놓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붐은 “섬세하고 꼼꼼하시다”라고 칭찬했다. 박수홍도 “옆에서 (아내가) 하는 걸 보니 눈썰미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언가 잘못된 듯 연기가 심하게 났다. 방에서 서아를 돌보던 이정현은 밖으로 나와 “자기야 불났어?”라며 “연기랑 냄새 왜 이러냐. 화재경보기 안 울렸냐”라고 걱정했다.

이어서 남편이 한 깻잎고기말이를 맛본 이정현은 먹던 걸 휴지에 뱉고 말았다. 그는 “잘했는데 고기가 안 익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생했다”라고 격려한 뒤 고기를 조금 더 익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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