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내달 2일 화천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가요제 개최
치열한 예선 통과한 18팀, 결선무대에서 끼와 재능 발산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화천군은 내달 2일 오후 4시, 화천체육관 실내 특설무대에서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화려한 경연 무대 ‘2023 화천청소년수련관 제13회 T&U 전국청소년가요제’를 개최한다.
14~19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T&U 전국청소년가요제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8일까지, 화천을 비롯해 서울, 전주, 부산, 창원, 파주, 가평, 안산, 고양, 대전, 인천 등 전국 20개 지역에서 모두 40개 팀이 신청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중 전문가 영상 심사를 거쳐 보컬 부문 11개 팀, 댄스 부문 7개 팀 등 총 18개 팀이 결선 무대 진출을 확정 지었다. 보컬과 댄스 부문을 통틀어 선정되는 대상 1팀에게는 시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또 보컬과 댄스 각 부문별 금상 1팀 80만원, 은상 1팀 60만원, 동상 1팀 40만원의 상금이 각각 걸려있다. 나머지 11팀에게는‘T&U 뉴 스타상’(상금 2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T&U 전국청소년가요제 축하무대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래퍼 비오(BE’O)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화천군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9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해오고 있는 T&U 전국청소년가요제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화천지역 뿐 아니라 도내 접경지역,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특별자치도와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 사이에서 매년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이벤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했던 기억을 모두 날리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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