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산단 첫 입주기업으로 경제 활성화 기대감 상승

㈜에쓰와트, 태양광 모듈 제조공장 설립, 35억 원 투자, 18명 신규 고용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철원군은 8월 25일 철원군청 본관 상황실에서 타시도 이전기업인 ㈜에쓰와트(대표 이세현)와 태양광 모듈* 제조공장 설립과 관련한 투자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협약식에는 이현종 철원군수,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이세현 ㈜에쓰와트 대표이사, 엄기호 도의원, 황명근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장 등 15여 명이 참석한다.

㈜에쓰와트는 철원군 근남면에 위치한 플라즈마 산업단지 내 첫 입주기업으로, 2,123㎡(642평) 부지에 35억 원을 투자하여 태양광 패널 및 식물조명장치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18명을 신규 채용 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본사 이전을 위한 철원 공장을 2024년 4월 착공하여 2025년 5월 완공하고 나면 본격적인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에쓰와트는 2021년 3월에 설립된 기업으로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과의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태양광 패널과 LED 기술을 융합하는 7건의 관련 특허와 상표등록 1건, 특허 출원 8건 등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신제품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 기술’은 플라즈마 LED 기술을 융합하여 주간에는 전기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 패널로 활용하고, 야간에는 건물외벽에 부착되어 영상 송출이 가능한 패널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생산한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에쓰와트는 철원군의 우수한 지원정책과 철원프라즈마 산업단지의 미래 성장가능성 등 입지적 강점과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과의 협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세현 ㈜에쓰와트 대표이사는 “철원 본사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철원군 향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진우 도 산업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전 투자를 결심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환영을 표하면서, ㈜에쓰와트의 철원군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주)에쓰와트가 철원플라즈마 산업단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투자가 철원플라즈마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려는 관련 산업분야의 입주의향 기업들을 연착륙 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cdc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