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의왕=좌승훈기자〕경기 의왕시는 ‘왕송호수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도시공간에서 디자인 향상을 이룬 창의적 사례 및 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심사에는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등 총 7개 학회 및 기관이 참여하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국민참여를 반영한다.

‘왕송호수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은 호수 바닥준설, 생태습지와 연꽃단지 조성, 수중정화 활동 등으로 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명품 호수공원으로 재탄생시킨 사업이다.

오랫동안 지역주민에게 외면당했던 왕송호수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단지 및 다양한 레저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왕송호수 친수공간을 특화된 복합문화단지로 개발해 시민들의 발길을 다시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자연경관을 즐기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수도권 유일의 레일바이크를 비롯해 스카이레일, 에코어드벤처, 왕송호수 캠핑장 등 종합 관광단지를 조성,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생활문화센터 조성으로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점이 한 몫을 했다.

왕송호수 복합문화단지 인근에는 의왕 철도특구의 핵심사업으로 친환경 주거단지인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의왕 초평, 월암 공공주택지구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작년에 이은 두 번째 국토대전 수상으로, 명품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의왕시가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왕송호수는 향후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정차역인 의왕역 역세권 개발에 맞춰 차별화된 복합상업시설을 조성하고, 복합문화단지에 좋은 기업을 유치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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