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이 유튜브 채널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6일 조민은 자신의 채널 스토리에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 불과 30분 전에 구글/유튜브 계정이 해킹되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조민은 “현재 구글에 계정 비활성화 등의 문의하는 등 사방팔방으로 노력 중입니다만 복구되는 데 시일이 걸릴 수도 있어 구독자분들께 양해 구합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만든 영상들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너무 무섭지만 차근차근 노력해 보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약 2시간 후 다시 올린 글에는 “구글 답변을 기다려봐야겠지만 계정을 되찾는 데 2일~7일 정도 소요될 것 같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알렸다.

조민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 ‘쪼민 minchobae’라는 채널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구독자 3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뒀으나 돌연 해킹 피해를 겪었다.

해킹 직후 조민의 채널명은 ‘XRP-LIVE’로 바뀌었으며, 기존 영상들이 사라지고 가상화폐 관련 영상이 게재됐다. 이후에는 “죄송합니다. 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로 검색해 보세요”라는 안내문이 뜬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0일 조민을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민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와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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