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완도군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8월 31일과 9월 1일, 이틀에 걸쳐 완도생활문화센터와 노화중학교에서 진행됐으며, 2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26일 전라남도교육청과 완도군의 업무 협약식에서 신우철 군수가 제안한 사항으로 학교 구성원 간 상호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교육의 강사로 초청된 이나연 변호사는 학교 폭력 및 교권 보호 전문 변호사로 ‘교육 활동 보호의 목적, 관련 규정 및 제도, 교육 활동 침해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 학부모, 교권 등 교육 공동체 간 신뢰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군에서 시의적절하게 교육을 마련해 주어 선생님들의 교육 활동 보호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일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교육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믿고 협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교원들의 교육 활동 보호 및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된 학교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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