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193개소 신규 설치…기존 335개소 서비스품질 개선
공공와이파이 기반 제주 아이오티(IoT) 앱 활용 맞춤형 서비스 제공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대민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은 민선8기 도지사 공약인 ‘디지털 신산업을 통한 스마트 시티 조성’ 일환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도내에 공공와이파이 6,300개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 공공와이파이 5,549개(과기부 구축 1,787개 포함)를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는 버스정류소, 어린이공원, 관광지 등 도내 193개소에 공공와이파이 293개를 설치하고, 기존 335개소에 설치된 노후 와이파이 634개를 최신 장비로 교체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과 함께 도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공공와이파이 기반 ‘제주 아이오티(IoT)’ 앱을 개발해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문시장, 매일올레시장 내 상가정보와 도내 공영주차장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한라산 등정 인증서를 더욱 편리하게 발급하도록 ‘제주 아이오티(IoT)’ 앱에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한라산 정상에서 스마트폰으로 등정인증서를 신청하고 무료로 발급받는 ‘한라산 등정인증서 모바일 발급서비스’도 개시했다.
올 3월부터 시작된 한라산 등정인증서 모바일 발급서비스를 통해 8월 말 기준 1만 3,000여 건이 발급됐으며, 등반 후기도 활발하게 게시되면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앞으로도 보다 빠르고 편리한 공공와이파이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도민과 관광객이 만족하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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