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민아 살인사건’의 전말과 함께 채원빈의 또 다른 충격적 비밀이 밝혀진다.
11월 9일(토)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기획 남궁성우 / 연출 송연화/ 극본 한아영 / 제작 아센디오, 우드사이드/ 이하 ‘이친자’) 9회에서는 딸 장하빈(채원빈 분)이 체포되면서 수사에서 제외된 장태수(한석규 분)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인사건 진상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8회에서는 최영민(김정진 분), 송민아(한수아 분) 살인사건과 관련해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가출팸 숙소 집주인 김성희(최유화 분)와 교사 박준태(유의태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준태는 영민을 죽인 성희를 대신해 죄를 뒤집어쓴 것이었다. 준태가 숨기려 한 것은 민아를 강간하려다 목을 졸라 죽였다는 정황이었다. 하지만 민아의 사인이 교살이 아니라는 부검 결과가 나오며, 준태는 혼란에 빠졌다. 준태의 기억이 뒤엉키며, 사건의 전말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9회 스틸컷 속에는 민아가 죽던 날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인물이 사건의 중요키로 떠오른, 성희의 아들 도윤(조성하 분)이다. 도윤은 엄마와 함께 병원에 다녀온 후 집에 있었다. 문 틈 사이로 무언가를 보면서 얼어붙은 도윤의 모습이 과연 어떤 장면을 목격한 것일지 관심이 모인다.
태수가 도윤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하빈이 범인이 아니란 것을 증명하려면 빨리 진범을 찾아야만 한다. 태수의 수사 촉이 도윤을 향하고, 그 뒤에서 불안하게 바라보는 엄마 성희의 모습도 포착돼, 과연 태수가 도윤에게서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영민을 죽인 용의자로 체포된 하빈은 경찰서에서도 전혀 동요가 없는 모습을 보인다. 하빈을 조사하던 중 나온 압수품에는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진실이 담겨 있어 경찰서를 발칵 뒤집는다. 태수가 마주한 또 다른 하빈의 비밀이 무엇일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이친자’의 본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스토리가 휘몰아칠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9회는 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