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성보람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엄마뻘인 선배들의 호칭에 대해 난감함을 토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뜬뜬 DdeunDdeun’에는 ‘mini 핑계고 : 유재석, 지석진, 키(KEY) @뜬뜬 편집실 (OneCam)’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지석진과 샤이니 키(Key)가 출연했다.

‘mini 핑계고 : @뜬뜬 편집실’은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의 작은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콘셉트의 코너다.

영상 시작부터 회사가 아늑하고 가족적이라는 키의 칭찬에 지석진은 “너희 회사에 비하면 사이즈가 작지?” 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유재석은 키에게 데뷔한 지 얼마나 됐는지 물었고 키는 “벌써 16년 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지석진은 “나랑 별 차이 안 난다. 난 30년 됐으니까~”라 말했고 이에 유재석은 “14년인데 뭐가 차이가 안 나”라며 지석진의 쿨한 계산법을 지적했다.

키는 “너무 어릴 때 데뷔해서 뭣 모르고 재석이 형, 석진이 형으로 부르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어서 개그맨 신동엽을 언급했다. “제가 30대 넘고 동엽 선배라고 부르는데 동엽 선배가 자꾸 형이라고 부르라고 한다. 저희 엄마와 5살 차이 난다. 형이라고 못 부르겠다.”라며 난감함을 내비쳤다.

그러나 정작 석진이 형이라 부르는 지석진은 엄마와 한 살 차이라며 송구스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지석진은 고개 숙인 키를 토닥이며 “괜찮아 아빠랑 나랑 동갑이야”라며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키는 지난 11일 새 미니앨범 ‘굿 앤 그레이트(Good & Great - The 2nd Mini Album)’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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