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11일 신규농업인이 보성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한‘2023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진행된 기초영농 기술교육 2기는 보성군에 전입한 지 5년 미만인 신규농업인과 청년농업인 30명이 참여했다.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하루 4시간씩 9회 총 36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추진됐으며, 참석한 교육생 30명 중 26명이 수료, 4명이 이수하는 등 교육생들의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주요 내용은 △귀농․귀촌 정책사업, △농업인이 알아야 할 법률․세무 지식, △창업 계획서 작성 등의 농업 관련 정보, △농업 기본 작목인 벼․감자․고추 등 기초기술과 토양관리,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및 실습, △선배 귀농인 이야기 등이다.

특히,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의 각 담당자가 자체 강사로 직접 교육한 △작목별 농사 기초교육과 △농기계 교육, △토양 검정, △미생물 배양센터 소개 등은 수료식 날 진행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교육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료생들이 신규 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을 통해 보성군 정착에 큰 도움이 되었길 기대한다.”라며 “교육 후에도 교육생들의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앞으로도 신규 농업인이 보성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2024년에도 신규 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은 물론 농업대학, 농업기술 전문교육, 농산물 가공 교육, 농기계 안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후 교육 일정은 보성군 홈페이지에 게시해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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