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행위 근절 및 청렴문화 조성에 간부공무원이 앞장선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강릉시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26일(화) 오후 4시부터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갑질근절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의 주재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갑질행위 및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하는 자세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공공분야 갑질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에서, ‘갑질’은 사회·경제적 관계에서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권한을 남용하거나 사실상의 영향력을 행사하여 상대방에게 행하는 부당한 요구나 처우를 의미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위직 공무원을 포함한 간부공무원의 청렴하고 건전한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공직사회의 관행적 갑질행위나 부정부패 근절에 앞장서고자 한다.

이번 교육은 영상회의로 운영되며, 갑질·괴롭힘 주요 사례 및 간부공무원의 역할 등 노무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25일(월)에는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청렴 전략회의’를 개최하여 청탁금지법 주요 개정사항(공직자의 선물수수 가액범위 변경 등)을 전달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강릉시 관계자는 “조직 내 잠재된 불만 요소들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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