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지난 9월 13일 산물 벼 매입을 시작하였으며, 건조 벼는 농가 벼 수확시기를 감안하여 11월 중 2023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입대금 정산은 벼 매입 직후 포대(40kg/조곡)당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이 우선 지급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고성군의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5,256톤(산물 1,500톤 / 건조 3,756톤)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하였다.

군은 2023년 공공비축미곡 매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0월 중에 읍면 공무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성사무소, 농협 관계자 등과 업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공공비축미 매입 관련 추진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매입품종은 오대, 삼광 1호로 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매입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하면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는 공공비축미 품종 외 다른 품종벼가 출하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올해 폭염과 태풍 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벼를 수확한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수매를 통해 공공비축미 배정 물량 전량을 매입하여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