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미자가 김태현에게 처음 요리를 해줬다.

26일 ‘미자네 주막’에는 ‘먹이려는 자 VS 뱉으려는 자 (ft. 극한직업 미자가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태현은 “굉장히 기분 좋은 아침이다. 사실 좀 불안한 게 지금 저기 불빛이 깜빡깜빡하는 데 있지 말아야 할 곳에 있지 말아야할 사람이 있다”고 부엌에 선 미자에게 다가갔다.

미자는 “제가 그동안 너무 바빠서 결혼하고 남편의 밥을 챙겨준 적이 없다”며 “그쪽 밥을 해주려고 6만원어치 장을 봤다. 계란말이하고 순두부찌개다”고 소개했다.

밥상을 차린 미자에게 김태현은 “나한테 처음해준 요리잖아. 일단 고맙다는 말을 전할게”라고 고마워했다.

계란말이를 먹은 김태현은 “의외로 괜찮은데?”라고 웃었고, 순두부찌개에는 “못 먹어본 맛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전통적인 맛은 아니다. 이국적인데 어느 나라인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미자 부모님 집으로 향한 두 사람, 미자 엄마는 계란말이를 먹은 후 “맛이 없다”고 평가를 내렸다. 이어 김태현은 “두번째 작품이다. 저는 충격의 도가니였다”며 순두부찌개를 놓았고, 미자 엄마는 “김서방 미안해”라는 말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