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순철 부군수를 비롯해 관계 부서장,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강진군 전역 500.96㎢에 대해 자연재해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 방재 분야 내 최상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강진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천, 내수, 사면, 해안, 토사, 바람, 가뭄, 대설, 기타 재해 등 9개 유형의 지역적 특성에 따른 자연 재난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해, 10년 주기로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대규모 용역이다.
강진군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12월까지 주민공청회 의견수렴과 군의회 의견 청취를 통해 위험지구를 최종 선정하고, 전라남도와의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승인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서순철 강진군 부군수는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 태풍, 가뭄, 대설 등의 자연재해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종합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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