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박명수가 유재석이 출연하는 MBC ‘놀면 뭐하니’를 안 본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전설의 고수’ 코너로 쏠(SOLE)과 흰(HYNN·박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쏠 양과 흰 양은 서로 아는 사이인가”라고 물었다. 쏠과 흰은 입을 모아 “그렇다. 같은 그룹 활동을 했다”라고 답했다.

흰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WSG워너비로 그룹 활동했다”라고 부연했다. 박명수가 “화제가 됐는가”라고 묻자, 흰은 “그럼요. 저희 꽤나 핫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저는 ‘놀면 뭐하니’ 안 봤다. 배 아파서”라며 “저는 거짓말 안 한다. 솔직하게 배 아프다고 이야기 한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쏠과 흰은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했다. 쏠은 “앨범명은 ‘어 러브 수프림(A Love Supreme)’이다. 다섯 트랙으로 구성된 리메이크 앨범이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들었던 곡들을 선정해서 편곡도 하고 내게 됐다”라고 밝혔다.

흰도 “‘찬 바람이 불면’이라는 곡을 리메이크했다. 여름에 미니 앨범을 냈다. 여름 앨범을 내고 나니까 가을을 노래하고 싶더라. 사계절을 다 노래할 수 있는 가수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을에 도전해봤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나는 여름 노래 밖에 없다. 겨울에 일이 없다. ‘바다의 왕자’와 ‘냉면’이 있다”라며 “겨울에 일이 없어서 ‘우동’이라고 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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