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이영수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이재승) 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김병완 광주대학교 교수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지속가능발전」이란 ‘생태적으로 안전하고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공간 안에서 경제활동을 추구하는 것’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김 교수는 지속가능성의 위기와 성장 중심주의에 대한 반성, 지속가능발전의 의미,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의 핵심내용, 지속가능발전 정책 이행을 위한 구례군의 향후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구례군의 강점인 지리산과 섬진강 등 천혜의 생태자원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개발과 환경보전 측면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순호 군수는 “인구소멸, 기후변화 등 지역 내에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으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긍정적인 자세로 미래세대가 더 안전하고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 정책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새해부터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위한 2040 지속가능 발전 전략과 5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