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카카오게임즈가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자사와 공동 서비스하는 PC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의 시즌2 업데이트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터널 리턴’ 시즌2의 달라진 점을 무엇인지 살펴봤다.
‘이터널 리턴’ 개발진은 이번 시즌2에서 각종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개선하는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고, 게임 밖에서도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예고했다.
우선, 배틀로얄 장르에서 흔히 발생하는 특정 지역에 ‘전투 몰림’ 현상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게임 내 등장하는 금지구역 수를 2~3일차에는 줄이고 5일차에 늘려서 이용자들이 한 곳에 몰리는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마지막 지역의 임시 안전지대 간 거리 조정과 각 팀의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뿐만 아니라 시즌1 대비 한 층 다채로운 플레이가 나올 수 있도록 ‘특성 시스템’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시즌2의 캐릭터들은 활용 가능한 특성 수가 증가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각자 맡은 포지션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성을 찾아가는 재미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밸런스 업데이트 ▲타 지역 이용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도와주는 자동 번역 기술 ▲탈출 시스템 개편 ▲신규 아이템 스킬 ▲‘핑’을 오브젝트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시스템 개편 및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즈는 ‘이터널 리턴’ 이용자들이 더욱 공정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팀 매칭 시스템’을 개편했다.
우선 3인 팀을 사전에 구성할 때 매칭 분리 과정을 고도화해, 보다 동등한 조건의 팀을 만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미스릴’ 티어(상위 700위)의 이용자부터는 사전 팀 구성이 금지돼 모든 ‘이터널 리턴’ 이용자들이 동등한 실력과 조건을 가진 상대를 만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자신이 플레이하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높이고 게임 내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특정 미션 달성 시 보상과 함께 캐릭터 전용 스토리를 설명하는 ‘루미아 파일(가칭)’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 콘텐츠에선 ‘이터널 리턴’ 내 각종 캐릭터의 설정 및 뒷이야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