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비 경기장 붕괴와 화재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

10. 27.(금), 오후 3시, (토론훈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 (현장훈련)강릉하키센터

김명선 행정부지사, “평소 훈련으로 재난에 대비하고 매뉴얼 정비” 강조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지난 27일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화재·지진 등 대형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300여 재난주관 기관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올해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불과 80여 일 앞둔 상황에서 강릉 올림픽파크 내 강릉하키센터의 원인 미상의 폭발로 인한 경기장 일부 붕괴와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합동 연계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실전과 같은 훈련이 되도록 추진하였다.

훈련에는 도와 강릉시 실무 주관부서, 유관기관, 각종 단체와 군, 경, 소방 등 총 19개 기관 단체에서 260여 명이 참여하였다.

-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재난안전실장, 문화체육국장, 대변인,사회재난과장, 안전정책과장, 자연재난과장, 올림픽지원과장, 구조구급과장, 복지정책과장, 공공의료과장, 교통과장, 건축과장, 에너지정책과장, 환경정책과장

- (강릉시) 재난안전과장, 문화예술과장, 건축과장, 복지정책과장, 도로과장, 공보관 정보통신과장, 에너지과장, 교통과장, 질병예방과장, 자원순환과장, 행정지원과장

- (유관기관) 도 소방본부, 강원경찰청, 육군제2군단, 강릉소방서, 강릉경찰서, 공군제18전투비행단, 육군23경비여단,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케이티(KT)

- (민간단체) 강원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 강릉시 자율방재단, 강릉시 의용소방대, 강릉시 대한적십자사, 강릉시 한국남동발전

- (국민체험단) 도 국민체험단, 강릉시 국민체험단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재난 상황에서의 단계별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 훈련이, 강릉하키센터에서는 경기장 붕괴 및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점검하는 현장 훈련이 실시되었다.

토론훈련은 강원특별자치도 김명선 행정부지사의 주재로 상황판단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상황 보고 및 응급조치, 기관별 임무 등 재난 발생 시 문제해결 과정을 논의하였으며,

같은 시각 강릉하키센터 일원에서 펼쳐진 현장훈련은 강릉시와 강릉소방서, 강릉 경찰서,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육군 23경비여단, 한국전력공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225명의 인력과 42대의 장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현장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에는 특히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하여 도와 강릉시, 소방, 경찰, 군부대 등 1차 대응기관과의 신속한 현장 대응과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 체계를 점검해 볼 수 있었다.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실시한 경기장 안전사고 대응은 우리 도에서 처음 실시해 보는 재난 유형으로 평소 우리 도의 재난대응 능력을 진일보시키는 계기는 물론 내년에 실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에도 대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라며,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 제정한 경기장 안전사고 매뉴얼을 적극 개정하여 대형 재난에 확실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acdc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