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영월군은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에 복구 지원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월 26일 오후 17시~18시경 영월군 일대에 강한 비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약 10분간 내려 관내 농가에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잠정 피해 규모는 10월 31일 기준 130여 농가, 약 56ha이다. 이 중 수확을 앞둔 사과와 배추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영월군은 관내 우박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농작물 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신속한 대책에 힘쓰고 있다.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각 읍·면사무소에 피해 신고 및 농작물 재해보험을 통한 보상을 안내하고 있으며, 수확 후 출하와 처리 안내 등 신속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지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갑작스러운 우박의 발생으로 수확을 앞둔 농가의 어려움이 발생한 안타까운 상황이나, 우박피해 농가에 대한 복구 대책과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