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홍천군은 2023년 이동형 병원 설치 및 운영훈련이 국립중앙의료원 주관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7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동형 병원은 대규모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시 진료시설 및 의료장비·정보시스템 등을 갖춘 시설로, 규모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으로 신속하게 설치하여 의료지원이 필요한 재난현장에서 임시의료시설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훈련은 설치, 운영, 철수 훈련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홍천군 종합체육관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설치 훈련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운영 훈련은 11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마지막으로 철수 훈련은 11월 4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된다. 홍천군보건소는11월 2, 3일 운영훈련에 참석한다.

훈련에는 주최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뿐만 아니라 홍천군보건소,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병원 권역 DMAT, 국립중앙의료원 중앙 DMAT 등 총 230여 명이 참여하며, 이를 통해 재난 현장에서의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은숙 홍천군 보건소장은 ”2023년 이동형 병원 운영 훈련이 홍천군에서 실시되는 만큼 관계기관들과 협력하고 보건소의 역할을 숙지하여 재난현장에서의 신속대응반의 초동대처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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