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原乳) 가격 인상 여파로 유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으나, 생크림과 연유 등의 제품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안은 주요 먹거리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부담 최소화 및 정부의 물가 안정 협조차원에서 결정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경영 및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지속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10월부로 원유 기본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많은 일부 유제품에 대한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대표 유업체로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애초 생크림, 휘핑크림, 연유 제품의 가격 인상을 고심해 왔으나, 소비자 물가 부담을 고려해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우유는 원가 상승분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상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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