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최승준 정선군수는 농업·농촌의 발전과 적극적인 농촌 살리기 정책을 추진한 공을 인정받아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2023년 귀농활성화 선도인상(像)’을 수상했다.

‘귀농활성화 선도인상’은 농협중앙회가 농업인의 권익증진과 농촌발전에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9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유일하게 최승준 정선군수가 수상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에도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강원랜드 규제완화 및 글로벌 리조트 육성, 광역 교통망 개선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정선, 행복한 정선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기반 마련은 물론 농업인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전쟁과 기후변화, 전염병 등 불안한 국제 정세와 경기 침체로 인해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됨에 따라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농자재 반값 공급사업을 올해 최초로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기초 농자재 지원에 나선다.

또한 농산물 가격 불안에 대비한 최저가격 보상금과 운송비를 지원으로 농산물 가격 하락 시 농가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농산물 최저가격보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초 라오스 정부와 계절 근로자 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300여명의 계절 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에 배치하는 등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외국인 노동자 도입 정책을 추진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농업인의 안정적 생활을 위한 농업인 수당을 확대 지급하고, 화암면 건천지구를 비롯한 관내 밭농사 지역을 대상으로 밭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해 열악한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중심으로 신동분소, 임계분소에 이어 올해 화암분소를 신설해 농업인들이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는 퀵서비스 체계를 완성했다.

군은 2024년부터 귀농인을 유치하기 위해 전담기구인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정주의향단계, 이주준비단계, 이주실행단계, 이주정착단계 등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전략적인 귀농귀촌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귀농에 관심이 있거나 희망하는 대상자에게 귀농귀촌 정책 홍보, 마을실태조사, 귀농귀촌 희망학교 운영을 통한 정보 제공 및 농촌문화 체험을 실시하고 이주를 준비하는 귀농인을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살아보기 체험, 귀농귀촌 콘텐츠를 생산·홍보하는 동네작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이주를 실행하는 귀농인에게는 귀농귀촌 마을멘토 운영, 귀농귀촌인 역량강화 교육, 소모임 지원, 귀농귀촌협의체 지원 등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국제 정세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기후변화 등 우리 지역의 농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선군의 농업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도부터 농자재 반값 공급사업과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을 확대 추진하고 퀵서비스 체계가 구축된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원활한 운영 등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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