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원주시는 지난 30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재난 현장에서 상황전파와 대응상황 보고 등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향상을 위한 사용기관 합동훈련을 시행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중앙부처, 지차체, 경찰, 소방, 해경, 군, 의료기관 등 재난 대응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전국 단일의 무선통신망이다.
이번 훈련은 현장 대응기관의 초기 대응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소방본부, 원주소방서, 원주경찰서, 북부지방산림청, 제8365부대 1대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내 16개 재난 관련 기관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상황은 원주시 관내 화재로 인한 산불 발생을 가정해 신고접수·전파, 초기대응, 피해확산, 상황조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훈련을 통해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는 기관 간 임무와 역할을 정립하고 재난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관련 기관 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히 대응해 시민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