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12개 시군, 46두의 한우 출품(전국 294두)

홍천군 이진영․박시덕씨 국무총리상과 농친청장상 각각 수상, 겹경사!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제26회 전국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12개 시군 46두(9개 시도 294두)가 출전하여 치열한 우열을 가린 결과 홍천군의 이진영씨와 박시덕씨가 각각 국무총리상(2등)과 농촌진흥청장상(4등)을 차지하며 고품질 한우의 위상을 재확인 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 도체평가*를 통해 개량 성과를 확인하고 한우의 경쟁력 향상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농림축산식품부, (사) 한국종축개량협회, (사)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축산분야의 권위 있는 대회이다.

*도체평가: 소를 도축하여 고기의 질과 양 등 경제 형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함.

강원특별자치도는 2019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후 한우자조금회장상, 대회추진협의회장상 등을 수상하며 한우 개량분야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개량 체계를 정비한 결과, 홍천군의 두 농가가 동시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겹경사를 맞아 수상 의미가 더 크다고 밝혔다.

두 농가 모두 1++A로 최고 등급이며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홍천군 화촌면 삼포리 이진영씨가 출품한 한우는 생체중이 821kg, 도체중이 527kg, 등심단면적이 146㎠이고, 홍천군 영귀미면 월운리 박시덕씨가 출품한 한우는 생체중이 886kg, 도체중이 546kg, 등심단면적이 135㎠로 일반적인 한우와 차이가 확연하다.

※ 전국 평균(′22년): 생체중 775.3kg, 도체중466.1kg, 등심단면적 97.9㎠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오는 12.19.(화) 세종특별자치시 아름서길 축산물품질평가원(1층) 세종홀에서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한우 개량은 기간이 오래 걸리고 단기간 시행하여도 농가 수익에 큰 영향이 없음에도, 한우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한우개량 분야에 묵묵히 힘써 온 한우 농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우리 도 역시 지금까지 해 온 전통적 방식의 개량과 유전체 분석, 빅데이터 체계 등 미래 지향적 기술을 동시에 접목해 개량 효과를 가속화 할 방침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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