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는 연극 ‘오슬로’(OSLO)를 오는 14일~16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연다.
연극 ‘오슬로’는 극작가 J.T. 로저스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평화 협정 뒷이야기를 희곡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2016년 뉴욕 초연 후 이듬해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뉴욕 드라마비평가협회상, 오비상 등을 수상하는 등 주목받았다.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는 두 지역 간 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며 원작의 연극 ‘오슬로’를 무대화했다.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조준희 지도교수는 “이 작품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돌아보는 한편, 두 지역의 분쟁에 대해 배우와 관객분들이 진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현재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는 연기, 연출, 디자인·테크니컬 프로덕션, 공연 비즈니스 등 4가지 세부전공을 통해 공연예술 분야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극 ‘오슬로’에도 공연예술학과 연기, 연출 전공생들이 참여한다.
조준희 지도교수(동국대학교 연극학부)를 시작으로 연출은 박근형(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연출 전공)이 맡았고 권세연, 김세정, 김용훈, 김용희, 김호준, 맹도경, 박영광, 박예음, 박혜진, 쇼칭신, 이성건, 이종민, 장산성, 최용재, 하지운(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연기 전공) 등이 출연한다.
연극 ‘오슬로’는 14일, 15일 오후 3시, 7시, 16일 오후 2시, 6시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전석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티켓은 티켓 예매 포털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