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정읍시는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앞장선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장애인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1일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 장애인체육회장인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고경윤 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세계·전국대회 금메달 유공기여자 론볼 양인용 선수와 보치아 박옥란 선수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좌식배구 박영길 선수 등 10명에게 장애인체육 발전 유공공로패를 수여하고 한 해 동안 선수들과 장애인체육회가 거둔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론볼 김승희 선수가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게임에 출전해 단식 금메달과 혼성 동메달을 획득해 시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정읍에 영예를 안겨준 체육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장애인 체육인들의 기쁨의 순간을 되새기고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은 2023년 전북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고, 제43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금 2개, 은 2개, 동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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