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그룹 세븐틴 정한이 발목 수술 때문에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측은 14일 “정한이 13일 입원해 금일 오전 발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정한은 현재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한은 과거 왼쪽 발목을 다쳐 그동안 여러 보존적 치료를 받아왔다. 플레디스 측은 “올해 예정된 활동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아티스트의 강한 의지를 따라 의료진과 정기적으로 발목 상태를 점검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투어 스케줄을 소화하며 발목 통증이 심해져 급히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부상 부위 회복과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예정된 월드투어 ‘팔로우’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필리핀 불라칸, 마카오 공연 등에 정한의 불참 소식을 전했다.

세븐틴은 승관이 지난 4월 컨디션 난조로, 에스쿱스가 지난 8월 무릎 부상으로, 민규가 지난 10월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아래는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의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세븐틴 멤버 정한의 건강 상태 및 향후 일정 관련해 안내해 드립니다.

정한은 과거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어 그동안 여러 보존적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올해 예정된 활동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아티스트의 의지가 강해, 의료진과 정기적으로 발목 상태를 점검하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최근 투어 스케줄을 소화하며 정한의 발목 통증이 심해져 급히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에 13일(수) 입원해 14일(목) 오전 발목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정한은 현재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부상 부위 회복과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정한은 앞으로 예정된 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 후쿠오카 공연 및 ‘FOLLOW’ TO ASIA 방콕, 불라칸, 마카오 공연을 포함해 당분간 공식 활동에 참여가 어렵습니다. 이 점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정한이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당사는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