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기대, 이하 강원혁신센터)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는 21일 원주 인터불고호텔 사파이어홀에서 ‘2023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확산과 미래, 그리고 기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확산 전략과 사업화 성공사례, 현안, 성장 잠재력에 대한 다양한 아젠다를 공유하는 자리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중소기업, 유관기관, 대학, 의료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은 △양경준 크립톤 대표의 ‘성공적 투자유치 및 지속 가능 사업화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를 비롯해 △정경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지원장의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 및 최신 인허가’, △조일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장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와 활용’을 주제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확산 전략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2팀의 발표가 이어졌다. △(주)노드(대표 박지훈)가 펄스전자기장(PEMF) 기반 비염치료기 ‘아이코(AIKO)’ △(주)엠마헬스케어(대표 손량희)가 인공지능(AI) 스마트 아기침대 ‘베베루시(Bebelucy)’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은 △김재학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사업단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황동훈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전략기회실장, △박성빈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 △박의한 ㈜미라클헬스케어 대표, △박지훈 ㈜노드 대표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원주,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사전 접수된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를 보유한 원주시가 산업 성장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 제도 보완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생각들이 공유됐으며, 현장 질의 응답도 이어졌다.

김재학 강원혁신센터 지역사업단장은 “초고령 사회가 기정사실화 됐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더욱 탄탄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기업 및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혁신센터는 ‘15년 개소 이후 약 100여 개에 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창업 기업을 집중 지원해왔으며, 올해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비R&D) 2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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