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SBS 드라마 ‘법쩐’의 주역들이 2023 SBS 연기대상에 불참한다.

SBS 관계자는 28일 스포츠서울에 “‘법쩐’에 출연한 배우 전원이 불참한다”고 밝혔다.

‘법쩐’은 최고 시청률 11.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해 방송된 SBS 드라마 중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 ‘악귀’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력한 대상 후보였던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 투약 혐의에 휘말리면서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법쩐’에 출연했던 강유석, 박훈 등이 시상식에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선균이 전날 사망하면서 출연진은 그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추정된다.

SBS 측은 “다만 시상은 참석과 무관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수상 가능성이 아직 열려있다고 전했다.

이선균은 지난 27일 서울 성북구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인은 29일 정오로, 1차 장지는 수원 연화장, 2차 장지는 경기 광주에 있는 삼성 엘리시움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