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공효진이 케빈오와 첫 만남을 떠올렸다.

3일 tvN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선공개] 사랑에 푸~욱 빠진 공블리가 말하는 남편과의 첫 만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공효진은 남편 케빈오와 첫 만남에 대해 “바쁜 일들 끝내놓고 좀 한가할 때 여가 생활 엄청 하고 싶을 때였다. 마침 (케빈오가)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갔다가 잘 보고 왔다. 그리고 나서 바로 또 해외 뮤지션 콘서트가 있었는데 그때 같이 가게 된 거다. 티케팅은 이 친구(케빈오)가 한다고 전화번호보다 계좌번호를 먼저 받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래서 진짜 본명 오원근과 계좌번호를 받고. 쏠 수도 있는데 싶으면서도 송금했다. 해외 뮤지션이니까 티켓비도 비싸고 해서”라며 “또 제가 여행을 갈 계획으로 미국에 갔는데 마침 본인도 거기 있다는 거다. ‘차 한잔하실래요?’ 했는데 ‘되게 위험하다 지금’”이라는 말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공효진은 “제 진짜 고민은 남편이 군대를 가서 제가 혼자서 곰신으로 지내야 한다. 그저께 갔다.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가 나온 거다”고 최근 군 복무를 시작한 케빈오를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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