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회복지시설 아동과 장애인 초청, 축제 체험 선물
얼음낚시 등 프로그램 무료체험 지원, 위문 공연도 마련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아동들과 군장병들에게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해마다 선물해오고 있다.
화천군은 오는 10~11일, 17~18일 총 4일에 걸쳐 ‘천사의 날’ 행사를 마련한다.
‘천사의 날’에는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아동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아동들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화천산천어축제장에 초대된다.
‘천사의 날’ 참여 아동들에게는 산천어 얼음낚시 눈썰매, 얼음썰매와 실내얼음조각광장 무료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화천군은 겨울철 바깥 나들이가 만만치 않은 장애인을 비롯해 전국의 복지시설 원생, 다문화 시설 아동 등을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산천어축제 기간에‘천사의 날’행사를 운영해오고 있다.
구제역과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됐던 2010년과 2020~2022년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연인원 2만3,460명(참여시설 898곳)의 천사들이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화천군과 (재)나라는 유료 입장객 중 65세 이상 고령자, 국가 유공자, 참전 유공자, 군장병, 장애인, 다자녀 가정, 초등학생 등에게 폭넓은 우대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가 시작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이라는 슬로건은 변함이 없다”며 “전국에서 축제장을 방문한 천사같은 아이들이 화천의 인정과 겨울의 추억을 가슴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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