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을 위한 추진단 역할 공유 및 지자체 계획(안) 검토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10일(수) 2층 대회의실에서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유치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오성배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발전특구 추진단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의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추진단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공모 과정과 추진단의 역할을 공유하고, 공모에 참여하는 지자체의 계획(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발전특구는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으로 신청하는 1유형과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 신청하는 2, 3유형으로 운영되며, 강원의 기초지자체들은 모두 1유형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각 기초지자체에 적합한 교육발전특구 운영 모델을 제안하고, 교육 전 분야에 대한 지역 차원의 발전 전략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였다.
교육발전특구 1차에 공모 예정인 강원의 기초지자체는 춘천시와 화천군으로 각각 1월 10일(수)과 1월 12일(금)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춘천시는 “지역과 학교, 대학이 함께하는 최고의 교육도시 춘천”을, 화천군은 “완성형 돌봄시스템 구축 및 외국어 특화 도시 화천”을 비전으로 제시하였다.
한편,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1차 공모는 2월 9일까지 진행되며 3월 초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차 공모를 하여 7월 말에 추가 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오성배 부교육감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추진단의 다양한 의견이 사업을 준비하는 지자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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