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보성의 미래 바다에서 찾다”

해양수산분야 5000억 원 시대를 열고 있는 전남 보성군은 지난 5일 어업인 등 수산업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해양수산사업 설명 및 어업인 교육’을 개최했다.

보성군은 해양 생태·개발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4천억 원 규모의 21개 사업과 어업인에게 직접적으로 지원이 되는 37억 원 규모의 21개 수산 분야 보조사업을 참석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설명했다.

중점 사업은 △율포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300억 원), △보성 벌교갯벌 복원화사업(70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2019~2023) 6개소(약500억 원), △여자만 청정어장 재생사업(50억 원) 등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기존과 달리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 최갑준(전 전라남도 수산자원과 과장) 전문위원을 초청해 ‘보성 수산업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어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보성군 남해안권역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 성장 계획, 해양레저 및 해양생태 분야 강화 방안, 해양수산분야 달라지는 제도 등을 공유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민선 7기부터 계속된 해양수산분야 사업이 5천억 시대를 열고 있는 것은 모두 어업인 여러분이 함께 해준 덕분이다.”라며 “오늘 설명회가 모든 어업인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3월 중 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내 보조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2025년 국도비사업 예산을 전남도에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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