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가수 나얼이 영화 시청 인증 후 대중의 반발을 불렀다.
나얼은 지난 12일 개인 채널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그 안에 굳게 서고 다시는 속박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라디아서 5:1) 킹제임스 흠정역”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영화 ‘건국 전쟁’의 포스터가 담겼다.
영화 ‘건국 전쟁’은 1945년 해방 이후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비롯한 선조들의 건국 투쟁기를 담은 작품이다. 유독 보수권이나 개신교 단체들에서 해당 영화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지난 12일 누적 관객수 32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독실한 개신교인으로 유명한 나얼 역시 ‘건국전쟁’을 관람 후 후기를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얼, 보수성향이었나 실망이다”, “노래 더 이상 듣지 않겠다” 외에도 악성 댓글을 다는 탓에 나얼은 현재 댓글창을 닫은 상태다.
한편, 나얼 외에도 나경원, 한동훈 등 보수 정치인들이 관람 후 인증글을 남기고 있다. willow66@sportsseoul.com